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단지 세상의 끝 줄거리 가족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는 영화

by 프란시스. 2023. 2. 16.
반응형

 

영화기본정보 

영화제목: 단지 세상의 끝

감독: 자비에 돌란 

개봉일: 2017-01-18

 

 

영화 줄거리 

영화 단지 세상의 끝의 내용은 

가족을 떠난 12년을 살아온 유명작가 루이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집으로 찾아가게 되면서 벌어진 가족과의 3시간동안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루이는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12년만에 가게되었고, 가족들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루이를 기다리고 있다. 

루이 가족들은 루이를 보는 순간 반가움과 함께 미운 마음, 사랑하는 마음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게 된다. 작가로 유명해진 후에도 집에 오질 않던 루이가 왜 갑자기 집으로 방문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부분도 가족들은 궁금해 한다. 

 

아들이 집에 온다고 하여 엄마는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고, 오빠와 만남에 환상을 가지고 예쁘게 꾸미고 있는 여동생, 모든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을 하고 있는 형, 그리고 처음 보게된 형수까지 인사를 하게 된다. 

처음 집으로 들어갔을때는 반가움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재회를 하였지만, 그것도 얼마가지 못한채 가족들은 12년동안 부재에 대한 분노와 원망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시한부라는 사실을 전하러 가족들에게 오랜만에 찾아갔지만, 좀처럼 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말을 못한채 기회를 옅보며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가족들은 각자의 서운함을 토해내기 바빴고, 엄마는 루이에게 여동생에게 자주 보자라고 빈말이라도 해달라는 부탁들을 하느라, 루이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고백할 틈이 없던 와중에 형수는 루이가 왜 집에 오게 된것인지 눈치를 채게 된다. 

 

몇가지의 행동들로 인해 눈치챈 형수는 가족들과 이야기 할수 있는 기회들도 주지만, 편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가족은 아무도 없는 듯 했다. 

루이는 결국 자신의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집을 떠나게 된다. 

 

 

단지 세상의 끝 영화 후기 

단지 세상의 끝 이라는 영화는 지극히 평범한 가족이야기를 담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너무도 답답한 내용이었던걸로 보았을때, 가장 평범한 가족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우리의 가족을 떠올렸을때 언제나 대화가 잘 되고,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 가족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을까? 가까울 수록 조심스러운이 없어지고, 편안함 속에 숨어 무례함이 담긴 말을 서슴없이 내 뱉을 수 있는 대상이 가족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젊은 감독인데 이런 세상의 연륜을 담고 있는 내용을 어떻게 찍게 되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는 영화이기도 했다. 

가족영화라고 하면 보통 화목하고, 따뜻하고, 서로 위로되는 말만 하게 되는 그런 영화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단지 세상의 끝 영화는 그렇지 않았다. 각자의 감정을 토해내기 바빴고, 가족들간의 대화에서 긴장감과 분노 사이의 감정을 오가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영화의 촬영기법이 클로즈업을 해서 그런지 표정 하나하나의 변화에 집중하며 볼 수 있다보니, 단지 세상의 끝 영화는 화면을 큰 변화없이 대화를 주로 삼아 촬영된걸로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함 없이 연기자들의 표정 하나하나 보면서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엄마는 걱정어린 말투와 서운함이 동시에 나오는 말투로 루이에게 부탁위주의 대화를 하게 된다. 가족들과 함께 잘지내게 하기 위함의 엄마의 역할처럼 본질적인 이야기들을 하려는게 아니었다. 

 

여동생은 오빠를 너무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지만, 그안에서 원망의 느낌도 가득했다. 왜 같이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과거에 대한 원망과 계속해서 함께 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자기의 마음을 표현해 내기 바빴다. 

 

형은 계속해서 화가 나 있었다. 원래 가장 좋아하고, 사랑했던 사람일 수록 서운함도 배가 되는 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만큼 사랑했기에 원망에 젖은 화가 많았던 형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일방적인 감정을 토해내듯 화만 내는 형의 모습에 더욱 루이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을 할 수 없었을 지 모른다. 

 

하지만, 형수만은 루이의 표정이나 대화에서 어떤 말을 하러 온지 알아챘다. 직접 자신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수 없었기에 형수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는 표현을 하고 집을 떠나게 된다. 

 

이렇게 가까운 가족일수록 감정을 솔직히 표현해 내지 않고, 서로 위함이라는 명목하에 참고, 숨기고 지내다 보면 어느새 그 묵은 감정들이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사이를 멀게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 였다. 

가족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되는 영화 였던것 같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감정을 솔직하게 차분하게 전달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게 아닐까 하는 나의 최종적이 생각!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