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트 기본정보
장르 - 공포, SF, 스릴러
개봉일 - 2008-01-10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미스트 줄거리
평화로운 마음에 어느날 갑자기 강력한 비바람이 몰아친 후 세상에 온통 안개로 뒤덮히게 된다.
주인공 데이빗은 태풍으로 인해서 엉망이 된 집을 수리를 하기 위해서 재료를 구매하러 아들과 이웃이랑 마트로 가게 되었고, 마을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내용이다.
데이빗 가족이 살고 있는 지역은 동네사람들과 외지인이 구분이 될정도로 작은 마을이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이 없이 지내고 있다보니 마트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아는 아는 사람인 셈이다.
데이빗 가족이 마트에 있을때 밖에서는 사이렌소리와 함께 한 노인이 마트 안으로 뛰어들어온다.
그러고 서는 안개속에 뭔가 있다고 소리를 지르며 울부짖기 시작한다. 그 모습에 사람들은 영문도 모르고 있고, 노인의 말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안개 속에 무언가 있다는 사실 믿지 않던 사람이 확인을 하려고 할때, 실제 알수 없는 무언가 위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고 마트내의 사람들 중에 사망자도 속출하게 되고, 마트 안으로 이상한 생물채가 들어오게 되는 상황까지 발생하게 된다. 그런 혼란 속에 마트내에는 이 모든 일은 악마의 소행이라는 기독교인이 여성이 있었는데, 그 교인이 기도를 통해서 이상한 생물체에게 공격을 받지 않은 모습을 본 후 마트내에 있는 사람들은 그녀의 말에 신뢰를 얻고, 종교적인 모습으로 돌변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종교적인 모습으로 인해 재물로 사람을 받치는 등의 행동들을 하고, 그녀와 반대인 사람들은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 마트 밖으로 나가보지만, 묘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기 일수 였다.
반복적으로 위험을 무릎쓰고 마트 밖으로 나가길 반복하다. 이제는 재물이 데이빗에 아들로 선택되는 상황까지 가게 되어 더이상 그곳에 있을 수 없던 데이빗 가족과 몇몇 사람들은 함께 마트를 탈출하게 된다.
그리고, 위험끝에 차에 올라타게 되었고, 데이빗은 집으로 가보지만 아내는 이미 외계생물체에게 당해 사망한 상태였다
그 모습에 데이빗은 무너졌고, 설상가상 차량에 기름까지 소진이 되어버리고 만다.
차에 올라탈때 총을 하나 구하게 되었는데, 더이상 희망을 가질수도 찾을수도 없다 라는 비관적인 생각으로 인해 모두 스스로의 죽음을 선택하게 된다.
차에 탑승했던 사람은 다섯사람, 총에 든 총알은 4개 였고,
데이빗이 차례대로 총을 쏴서 모두를 죽이고, 본인을 차 밖으로 뛰쳐나가 외계생물체에게 공격을 당할것으로 생각하고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울부짖기 시작한다.
그때 안개를 걷히고, 군부대가 나타나는것을 확인하게 된다.
군인들에게 구조된 사람들이 보여지고, 외계생물체와 같은 괴물들은 보이지 않았다.
그 모습에 데이빗은 좌절을 하고 만다.
사람의 선택
영화 미스트에 가장 무서운 부분은 마지막 엔딩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괴물보다 궁지에 몰린 사람의 심리 상태, 사람이 더 무서운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었다.
조금만 더 버텼다면 모두 구조되어 살 수 있었을텐데, 희망이 없다 라는 것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수 있는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다.
희망이 없는 세상에 산다는거 결말이 예상되는 세상에 산다는거 그 만큼 의지가 사라지는 것이 없을텐데
조금만 인내한다면 또 다른 현실이 펼쳐질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이 너무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느끼게 된것 같다.
그리고, 역시 어떤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종교적인 힘은 더욱 강해진다걸 알수 있었다.
믿을게 없고, 앞이 보이지 않고, 두려움 속에 광신도가 탄생하는 게 이런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 사회에서도 어수선한 분위기 일수록 종교적인 문제는 항상 발생했던걸로 보아 기댈 곳이 필요한 사람들을 현혹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오래된 영화이고, 요즘 영화처럼 해상도가 높은건 아니지만,
그만의 매력이 있는 영화 미스트 였고, 과연 누가 진짜 괴물인걸까 하는 생각까지도 들었던것 영화였다.
안개가 낀게 아니라 미스트가 낀거라서 보일 듯 말듯 한 효과 때문에 공포감을 더 극대화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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