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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 제목만으로는 내용을 알수 없는 영화

by 프란시스.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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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 제목에서 주는 의미 

브로커 영화 제목에서 주는 의미는 왠지 느와르 영화가 아닐까 하는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회적인 이슈들을 내포하고 있는 영화였습니다. 출산, 출생등에 내용도 담겨 있고, 생각했던것 보다 다소 무거운 소재의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로커 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의미로 인해서 나쁜 인심매매범들이 나오는 것일까 생각을 했지만, 영화의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았고, 실질적인 내용은 따뜻함이 느껴지는 가족영화입니다. 

 

 

브로커 영화 시작 줄거리 

 

시작은 극중 여자주인공이 힘겹게 언덕을 오르는 모습으로 시작되었다. 억수같은 비가 내리는 날 품안에는 신생아인 아기를 안고 언덕을 오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버리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되었다. 

 

이 영화는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아기를 다시 데려와서 부모가 될 사람과 연결해주는 일들을 하는 브로커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여자주인공이 버리고 간 아이는 베이비박스 차마 넣지 못하고, 베이비박스 앞에 두고 갑니다. 그걸 지켜보던 한 여 형사가 베이비박스에 넣어주었고, 성당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베이비박스가 있는 건물내부에 있는 남자주인공둘은 아기가 박스안으로 들어왔던 CCTV 내역을 삭제하고, 아기를 데리고 자신의 집이자 일터인 세탁소로 가게 됩니다. 

 

다음날이 되어 여자주인공이 아이를 찾으러 성당으로 다시 오게 됩니다. 하지만, CCTV 이력에도 존재하지 않고, 베이비박스에 넣지 않은 아이가 어디 있는지 찾게 됩니다. 남자 주인공 중 동수는 성당에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모습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후 여자주인공인 소영을 불러 아이가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하고, 상세한 이야기들을 하게 됩니다. 

 

두남자 주인공은 아이의 엄마인 소영에게 설득을 하기 시작합니다. 더 나은 환경에서 아이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는 것이라 했고, 입양의 절차나 자격조건들로 인해서 간절히 아이를 원하는 분들에게 아이를 판다는 등에 이야길 하고, 아이를 돈을 주고 팔러 셋은 함께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를 부모다운 사람들에게 팔기란 쉽지 않았고, 거듭되는 거래를 실패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청소년과 형사들이 미행붙어 거래를 하는 현장을 잡으려고 합니다. 여기서 두형사가 보는 아이를 파는 블로커를 대하는 태도에서는 차이를 보입니다. 

배두나가 연기한 역할의 형사는 왠지 모르게 아이를 버린 소영에 대한 분노가 느껴졌고, 후배형사역을 맡은 이주영은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모두 아이를 팔러 다니는 곳에 동행을 하게 되는 셈이 되었습니다. 그 후 예상하지 못했던 내용들이 전개가 됩니다. 

 

 

 

영화 브로커를 본 후기 

브로커 이 영화는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내용들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사회문제들에 대한 부분을 담고 있다 생각이 되었습니다. 삶에 대한 존엄성, 생명에 대한 소중함, 아이를 낳는것에 대한 부모의 자율성등 낳아서 버리는게 옳은것인가? 낳기전에 생명을 버리는게 옳은것인가? 그 어느것도 옳은 선택이라 보기 힘든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모가 되어 줄 적임자를 찾아 다니는 그 과정이 슬픈 현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낳아준 부모가 길러줄 수 있는 능력이 되지 못해 직접 '이 사람이만 괜찮겠다' 라고 넘겨주어야 하는 모습들이 너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영화로 담겨지긴 했지만, 현실에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좋겠지만, 더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점으로 볼때,  많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 형사로 나오는 배두나 역할의 수진은 너무도 아이를 원하지만, 가질수 없는 상황의 본인의 모습에서 아이를 버리고 심지어 팔러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는 여주인공 소영을 보면서 분노를 느끼는걸로 보였습니다. 반면 동료 후배 형사는 정책적인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하는게 우선이 아닐까에 대한 이야길 합니다.  

 

송강호의 역할은 이혼을 하고 딸 아이를 가끔 보러가는데 그것마저도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고, 강동원이 연기한 역할은 어릴때 고아원에 버려져서 엄마에 대한 원망을 품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지은이 연기한 소영의 역할도 정상적이지 않는 부모에게 자란 환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분리 되어 가는 가족구성원 등의 많은 내용들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한참동안 생각에 잠기는 여운이 남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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