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 이정재 감독의 첫 영화
영화 헌트에 대한 내용은 1980년대 우리나라의 시대상을 들어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전두환 정권의 시대적인 몇가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이 된걸로 보여집니다.
다뤄진 내용으로 보면 동백림사건, 1212사건, 1026사건, 아웅산테러, 장영자 이철희 어음사기사건, 5.18 광주민화운동, 이웅평 전투기 조종사 귀순 등의 이야기입니다.
이정재 감독의 첫영화라는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인데다가, 23년만에 같이 작품을 하게 된 정우성의 출연으로 인해 더 많은 관심을 얻게 되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카메오로 등장하는 인물들도 하나 같이 놀라운 배우들로 섭외되어 있고, 우정출연, 조연배우들 까지도 라인업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영화의 기본정보
영화의 장르 : 액션, 느와르, 드라마
감독 : 이정재
러닝타임 : 125분
영화 헌트 줄거리
영화 헌트의 감독이자 주연 배우인 이정재는 안기부 해외팀 리더인 박평호 입니다. 안기부 국내팀 리더 김정도는 정우성 입니다. 안기부 팀내에 숨어있는 스파이 동림을 찾아내는 부분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첫 작전은 북한 고위직 간부를 망명을 시키는것이 었습니다. 내부의 정보가 유출되면서 그 작전을 실패하게 됩니다. 작전 진행 과정 중 기존 작업이 갑자기 변경되면서 해외팀의 동료들이 총격을 당하게 되어 카메오로 출연한 많은 배우들이 잠시 등장했다가 거의 죽게됩니다. 그렇게 동림이라는 스파이가 존재가 팀내부에 있다는걸 알게 되고, 안기부의 해외팀, 국내팀에서 모두 동림을 찾아내기 위해 조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해외팀 박평호와 국내팀 김정도는 서로를 동림으로 의심하며 결정적인 단서를 찾기 위해 나서게 되고, 명확한 단서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동림을 찾지 못하면 동림으로 지목되는 위기의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계속 된 조사 끝에 각자의 실체을 알게 되면서 둘은 목표가 같다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 후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을 도모하게 됩니다. 각자의 이념으로 작전에 임하는 동기는 다르지만, 목표가 같기 때문에 손을 잡는 구조로 진행됩니다.
헌트 영화 후기
헌트 이정재의 첫 감독인 영화라고 해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본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했던 것보다 구성과 내용들이 너무 좋았고,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힘이 없을때 강력한 권력에 이길 수 없고, 끝까지 몰려서 싸워야 했던 그런 현실들을 영화로 담아냈다는게 감명이 깊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같은 경우도 다른 나라에서 침공을 했던것도 아닌, 자국민을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놀랐지만, 그 사실에 대해서도 극구 부인을 한다는 그 모습 또한 보내는 입장에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들으 잊지 않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영화의 소재로 사용이 된다는 점이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동림을 색출하는 과정에서 고문을 하는 장면 등 불합리한 시대적인 요소, 약자는 항상 타깃이 되는 등 그 시대의 모습을 여실이 들어내 주는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웅평 전투기 조종사 귀순의 실화를 바탕이 된것 같은데 우정출연이 황정민이 연기를 했던 부분이 가장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귀순을 한 이유에 대해서 물었을때, 원산 앞바다에서 우리나라 라면 봉지를 줍게 되었는데 거기에 쓰여있는 글이 판매 및 유통과정에서 변질 또는 훼손된 제품은 판매점이나 본사대리점에서 교환해드린다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이 점을 보고 이렇게 하찮은 생필품의 변질까지도 편의 봐주고 있다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황정민이 분명 연기라는걸 알면서도 너무 실제 모습처럼 자연스럽게 연기를 해줘서 역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게끔 했던것 같습니다.
결론은 열린 결과의 내용인지, 시대적으로 모두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삶을 살기란 어려운 상황인지 의견들이 다양한게 나올 수 있도록 열어둔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후기에 대한 부분의 개인차가 있다 보니 평은 많이 달랐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배경이 되어 촬영이 되었던 장소나 소품등에 대한 디테일적인 요소들도 보는 재미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도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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